내실 있는 청소년 인성 교육 절실하다

2018-03-30     운영자

교육의 변혁시대를 맞은 우리사회는 얼마나 청소년 교육 능력과 환경을 갖추고 있는지 꼼꼼히 살필 때다. 급격한 사회 변화로 전통적 가치관이 도전 받고 새로운 가치관이 형성돼 가는 과정에서 청소년 문제는 해결 될 기미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첫째, 청소년 학교 폭력 문제에 다시 한 번 경각심을 드높여야겠다. 한 조사연구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학교폭력 경험률은 초등생이 24.3%, 중학생 18%, 고등학생 16.8%로 나타났다고 한다. 학교폭력에는 협박, 성희롱, 추행, 강제 심부름도 포함된다. 학교폭력 수위는 점점 더 높아져 피해자를 자살에까지 내몬다.  

둘째, 청소년 자살문제도 지나칠 일이 아니다. 우리나라 청소년 사망원인 1위가 9년째 ‘자살’로 나타났다고 한다. 성적 스트레스에 따른 우울증에 시달리는 청소년이 4명 중 1명꼴이고 하루 평균 105명의 청소년이 성적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다고 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학교 청소년 문제에 적극 관심을 갖기 위해 기독교계가 청소년 인성교육에 나섰다고 한다. 모 교단이 진행하는 청소년 인성 프로그램이 오는 5월부터 내년 1월까지 학교 및 교회 등에서 실시된다고 한다. 모 단체는 오는 7월부터 내년까지 청소년 평화 인성캠프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노력들이 확산돼 청소년 인성 함양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 교회와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내실 있는’ 인성교육에 힘쓰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