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사회 정화 위한 건전생활 캠페인 전개

지난 22일 광화문에서 캠페인 발대식 진행

2018-03-23     손동준 기자

한국구세군(사령관:김필수)이 사회 정화를 위한 건전생활 캠페인에 나섰다.

구세군은 지난 22일 광화문 감리회관 앞에서 건선생활 캠페인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구세군 관계자들은 금주와 금연 등을 촉구하는 팻말과 현수막을 들고 행인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구세군 김필수 사령관은 “보통 절제는 물질적인 낭비를 줄이는 것을 의미하지만, 더 큰 의미에서는 스스로를 조절하고 다스리는 것”이라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불거진 ‘미투 운동’ 역시 자기 자신을 절제하지 못하는데서 생겨난 문제다. 그런 차원에서 범국민적으로 절제운동에 경각심을 갖고 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구세군의 건전생활 캠페인은 1921년 3월 금주금연을 강조하는 구세신문 특집호를 발행, 배포하면서 시작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전국적 캠페인 중의 하나다. 해마다 3월이 되면 전국 각지에서 사치풍조 추방과 절제운동을 촉구하는 가두캠페인을 통하여 국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2018년에는 생명, 나눔, 보존, 갱신, 빛을 핵심가치로 하여 생명 살리기 운동, 나눔 실천 운동, 녹색 운동, 자발적 불편 운동, 극기 운동 등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