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역 찬양사역자들이 일으킨 작은 기적

예배찬양컨퍼런스 올해 최다 인원 참석 "타지역으로 번지길"

2018-03-12     손동준 기자

제5회 예배찬양컨퍼런스가 지난달 24일 열린 가운데 역대 최다인 수강생 260명이 참석했다.

평택지역 찬양사역자들의 모임인 찬사평(대표간사:강희덕, 찬양을 사랑하는 평택사람들)이 주최하는 예배찬양컨퍼런스는 찬양팀 교육이 필요한 교회와 찬양의 은혜가 필요한 교회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1인당 1만 5천원이라는 최소의 비용으로 진행됐음에도 컨퍼런스에서는 CCD와 드럼, 메인건반, 보컬, 음향, 예배인도, 악보없는 기타교실 등 23개의 강의가 제공됐다. 특별히 그룹 예레미의 보컬 모정길, 찬양사역자 최인혁, 악보없는 기타교실 채경록 등 수준급 강사진들의 노하우가 아낌없이 전수되어 눈길을 끌었다.

입소문을 통해 컨퍼런스의 규모는 해마다 확장되고 있다. 올해는 행사 개최 2주 전에 이미 등록 정원 200명을 넘었고, 진주와 원주 나주 등 전국에서 수강생이 참석해 그 의미가 남달랐다.

강희덕 대표간사는 “재정도 인력도 넉넉하지 않지만 5년의 시간동안 이 일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주신 사명 덕분이었다”며 “무료로 섬겨주시는 강사들과 스탭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 대표간사는 “앞으로 이 컨퍼런스가 타지역에도 좋은 바람이 불어 각 도마다 평신도와 교회를 통해 컨퍼런스가 일어나기를 바란다”며 “필요하다면 언제든 자료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찬사평은 오는 4월 21일에 예배찬양컨퍼런스 강사들이 참여하는 찬양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1일 강습의 아쉬움을 표하는 수강생들을 위해 4주 혹은 8주간 이어지는 심화과정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