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으로 청소년들에게 복음 메시지 전파한다

10만 팔로워 보유한 페북페이지 ‘기독교다모여’ 클라우드 펀딩

2018-03-05     정하라 기자

10만 팔로워를 보유한 국내 최대 개신교 페이스북 페이지 ‘기독교다모여(대표:박요한 전도사)’가 청소년, 청년들을 대상으로 복음메시지를 전파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한국언론재단 조사에 따르면 10대 2명 중 1명이 페이스북 메신저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이용자수는 519만3045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국내 페이스북 10대 청소년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페이스북을 통한 복음사역의 영향력도 점차 확대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이러한 인식 위에 ‘기독교다모여’는 지난달 28일부터 단체 설립 초기자본 확보를 위해 클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크리스천 일러스트 ‘Agnus Dei’의 김은영 작가와 손잡고 후원금 모금을 실시한다.

일정 금액을 후원하면 크리스천 일러스트 ‘Agnus Dei’의 예수님 캐릭터가 그려진 △스마트폰 케이스 △스티커 △엽서 3종세트 △에코백 등 기독 팬시상품을 증정하는 방식이다.

‘텀블벅’은 창작 아이디어는 있지만, 돈이 없는 예술가·사회활동가 등이 창작 계획이나 사회 공익 사업계획을 공개하면 익명의 다수가 투자하는 방식이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모금 목표 20%를 달성하면 재단이 나머지 80%,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기독교다모여 대표 박요한 전도사는 “시대가 지날수록 SNS 사역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이 일에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해야한다는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며, SNS를 통한 다음세대와의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이 사역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성도들이 ‘기독교다모여’를 후원해줌으로 더 많은 청소년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복음을 접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후원금은 모두 SNS 사역에 전액 사용할 예정이며, 이 프로젝트는 ‘텀블벅 사이트’(https://www.tumblbug.com/ilikeyoujesus1)에서 ‘아뉴스데이 X 기독교다모여 캐릭터’라는 제목으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