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학 41주년 재소자와 교도관 위한 음악회

백석대, 지난 16일 천안개방교도소 방문 ‘찾아가는 음악회’

2017-11-22     이인창 기자
건학 41주년을 맞은 백석대학교가 지난 16일 천안개방교도소를 방문해 재소자와 교도관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찾아가는 음악회’는 지난해 건학 40주년을 맞아 처음 열렸으며, 올해 음악회도 그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또 이웃과 함께하는 대학으로서의 목표를 달성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음악’이라는 콘텐츠로 희망을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도 담았다. 
 
이번 음악회에는 평생교육원 소속 백석대관악오케스트라, 백석대학교 문화예술학부 파티캣츠가 참석해 클래식과 실용음악으로 풍성한 무대를 만들어냈으며, 대학 내 주요 보직교수들도 참석해 공연자들에게 힘을 실었다.
 
백석대학교 장종현 총장은 “지난해 대학의 40번째 생일을 맞아 시작된 음악회가 올해도 다시 열릴 수 있어 기쁜 마음”이라며 “어려움을 겪는 소외된 자들과 함께 기뻐할 수 있도록, 대학 재학생들이 치열한 경쟁사회 속 이웃을 돌아보는 인성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석대학교는 교도소 방문 시 백석문화대학교 학교기업 ‘백석만나베이커리’가 직접 만드는 빵을 재소자들에게 선물해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