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과 교단 개혁이 교갱협 핵심가치“

합동 교갱협 지난 21~23일 제22차 영성수련회 개최... 신임 대표회장 김태일 목사 선출

2017-08-24     이인창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소속 목회자 그룹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 새 대표회장에 인천계산교회 김태일 목사, 상임총무에 성산교회 현상민 목사를 선출됐다. 직전 대표회장 인천제2교회 이건영 목사는 명예회장을 추대됐다.

교갱협은 지난 21~23일 경기도 안성 사랑의교회 수양관에서 ‘개혁!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롬1:17)를 주제로 70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2차 영성수련회와 1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신임 대표회장 김태일 목사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면서 나부터 갱신하면 교단과 한국교회를 갱신하도록 주님께서 우리를 도우실 것이다. 아무리 현실이 어렵더라도 개혁을 위해 끊임없이 전진해 나가자”고 전했다.

교갱협 이번 수련회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교회개혁을 위한 단체 창립정신을 재확인 하는 시간이었다.

교갱협 이사장 김경원 목사(서현교회)는 첫날 개회예배 설교에서 “교갱협의 정신을 다시 회복해야 한다. 우리 자신을 갱신시키고, 이를 통해 교단을 갱신하자는 교갱협의 핵심가치를 물려받은 자부심을 간직하라”고 당부하면서 “종교개혁은 목사 개혁이라고 생각한다. 목회자 자신을 바라보며 개혁시키는데 자그마한 열매를 만드는 수련회여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수련회 기간에는 열린 담임목회자 특강에서는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가 ‘종교인 과세시행을 앞둔 목회적 준비 및 재정운영 관리의 실제’를 주제로 강의했으며, 은혜의동산교회 이규현 목사는 부교역자 특강에서 ‘시티 투 시티에서 배우는 교회’를 주제로 교회개혁의 근본이유에 대한 목회철학적 강연을 선보였다.

안양대학교 박유미 교수는 여성사역자 특강을 갖고 종교와 정치, 가정에서 여성 리더십을 고찰하면서 “교회의 지도자는 성별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과 은사에 따른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수련회에서는 “종교개혁 500주년, 한국교회 개혁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정읍성광교회 김기철 목사가 진행한 가운데 지앤컴리서치 지용근 대표, CBS 변상욱 대기자, 기독신문 김병국 기자, 예인교회 신종철 목사가 함께했다.

다음은 신임원 명단

▲명예회장 이건영 목사(인천제2교회) ▲대표회장 김태일 목사(인천계산교회) ▲상임회장 김찬곤 목사(안양석수교회) ▲상임총무 현상민 목사(성산교회) ▲서기 박성규 목사 ▲회계 이권희 목사 ▲감사 남능현 목사, 김기철 목사. ▲신설 협동총무 이상화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