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장로교의 날 발대식 가져

대회 명칭, ‘종교개혁 500주년, 다시 하나님 앞에서’

2017-07-25     김성해 기자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채영남 목사, 이하 한장총)는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9회 장로교의 날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종교개혁 500주년, 다시 하나님 앞에서’라는 명칭으로 열리는 ‘장로교의 날’ 대회의 목적을 밝히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를 선언했다. 

이재형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발대식에서는 기획위윈회 총무인 김명일 목사가 장로교의 날 계획을 설명했다. 김 목사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제9회 장로교의 날에는 한국장로교회의 지난 역사를 회고하고 다시 하나님 앞에서 한국장로교의 지도자부터 개혁의지를 다짐한다”고 대회 취지를 밝혔다. 

대회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개혁 의지를 다짐하며, 장로교 총회설립 105년의 의미를 되새겨 장로교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한국교회 지도자 개혁 실천으로 통일시대를 주도하며, 평양대부흥 110주년을 회고해 한국교회 재부흥과 세계선교를 도모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장로교의 날 대회장인 채영남 목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장로교회들이 지난 100여년 동안 받은 은혜를 회고해야 한다”며 “또 한국교회 대표 지도자들이 회개와 영적 각성을 통해 한국 사회와 교회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히 상임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는 시간도 가졌다. 채영남 목사는 상임위원장으로 선발된 연합과일치위원장에 송태섭 목사와, 기후환경위원장 오치용 목사, 이슬람대책위원장 박남수 목사에게 각각 위촉장을 수여했다. 

한편, 발대식에 앞서 드려진 개회예배는 유중현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최원남 목사의 기도에 이어 손학중 장로가 성경봉독을 담당했다. 이어 채영남 목사가 ‘하나님의 간절한 부탁’이란 제목의 설교를 전했으며, 예배는 황수원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한장총 주최로 열리는 ‘장로교의 날’은 오는 9월 1일 장로회신학대학교 한경직기념예배당에서 개최된다. 약 2,5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는 1부 환영&개회식, 2부 장로교 전통에 따른 예배, 3부 종교개혁500주년 개혁선포식 순으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