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위한 기내 안전교육 실시

백석대 항공서비스전공, 지난 6일 초등학생 62명 초청

2017-07-12     이인창 기자

백석대 관광학부 항공서비스전공은 지난 6일 교내 항공실습실에서 지역 내 초등학생 62명을 초청한 가운데 ‘휴가철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해외로 휴가를 떠나는 국내 인구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항공기 관련 안전사고가 증가하는 있어 체계적인 안전교육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교육을 마련됐다. 

백석대 항공서비스 전공은 좌석벨트 착용 안내, 기내 수하물 관련 안전교육 등 기내 안전교육과 위급상황 시 항공기 문 여는 방법, 항공기 내 충격방지 자세교육, 구명복 착용, 슬라이드 체험 등 교육을 준비했다. 

안전교육에서는 항공기내 난동 승객이 탑승했을 경우 승객들의 대처방법 등 위급상황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안전교육에 참여한 직산초등학교 6학년 김가연 학생(13세, 여)은 “이번 여름방학에 가족들과 제주도로 휴가를 갈 계획인데, 만약 위급한 상황이 생기더라도 잘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향정 전공주임교수는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최근 항공기 내 여러 가지 사고들이 승객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반 승객들의 대처방안을 스스로 알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백석대학교 항공서비스전공은 지역 내 청소년들은 물론 장애인들에게까지 기내 안전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