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통일기도운동’ 설교문 배포

4월 기도주간 맞아 4천3백 참여교회에 전달

2017-04-26     이인창 기자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황의춘 목사)는 현재 국내외 4천교회가 참여하는 가운데 ‘통일기도와 교회연합을 이루는 기도운동’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세기총은 지난 3월 29일을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예배와 기도회 시간에 “대한민국이 분단을 극복하고 하나가 될 때까지 기도한다”는 목표로 통일기도운동을 추진해가고 있다. 

세기총은 큰 기도제목으로 △남북분단의 아픔을 씻고 평화통일을 앞당긴다 △한국인 디아스포라를 하나로 연합해 세계선교를 극대화한다 △한국 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고 보듬어 안는다 △교회연합운동을 전개한다 △해외 거주 교민 및 선교사의 복지향상을 이룬다 △동성애 조장·차별금지법 독소조항을 반대한다 등을 정해두고 있다. 

이달 26일 두 번째 기도운동 주간을 맞아, 세기총은 염천교회 박위근 원로목사가 ‘내 손에 하나가 되리라’(에스겔 38장 15~23절)를 주제로 작성한 설교문을 기도운동에 참여하는 교회들에게 배포했다. 

설교문에서 박 목사는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이스라엘이라고 쓴 막대기와 유다라고 쓴 막대기를 하나로 묶으라고 했을 때 하나가 됐다”며 “오늘이라도 하나님께서 작정하신다면 남북은 하나가 될 수 있다”며 희망을 언급했다.

세기총 법인이사장 고시영 목사는 최근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4천3백여 협력교회가 참여해 평화운동의 기반이 다져졌다. 조국 통일을 위한 평화기도운동을 앞으로 더 활성화 할 계획”이라며 오는 8월말까지 1만 교회가 협력교회로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한편 세기총은 6월 13일 세기총 후원의 밤과 6월 15일 다문화가정 부모 100명을 초청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