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생각하는 행복한 나라는 무엇일까?”

굿네이버스, 아동 대상으로 캠페인 펼쳐, 네이버 해피빈에서 진행

2017-04-26     김성해 기자

최근 빽빽한 학원 스케줄과 숙제 등으로 길거리, 편의점에서 혼자 밥 먹는 초등학생이 쉽게 눈에 띈다. 또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청소년 행복지수 꼴지 국가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양진옥)는 아이들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사회로 만들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한 달 동안 포털사이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똑똑똑, 아이들의 정책을 부탁해’ 아동정책제안 캠페인을 펼쳤다.

이 캠페인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회문제 중 아이들에게 영향을 주는 일이 무엇인지 짚어보고, ‘아이들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아동정책을 아이들이 직접 제안하며, 대국민을 상대로 공감투표가 진행된다.


아이들이 제안한 주요 아동정책은 △적성을 살릴 수 있는 교육시스템 구축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사회 실현 △돈 걱정 없이 놀 수 있는 놀이시설 확충 △양육비, 교육비 부담 완화 △아동학대 없는 세상 실현 △학교폭력 문제 해결 △대한민국 아동 누구나 평등한 권리 보장 △아이들의 안전한 귀갓길 조성 △아이들의 의견을 말할 수 있는 기회 확충이다.

네이버 해피빈에서 한 달여간 캠페인을 진행한 뒤, 아이들이 제안한 자동정책 공감투표 결과는 ‘굿네이버스 청소년글로벌리더단’이 직접 차기정부에 전달해 정책과제로서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할 계획이다.

굿네이버스 김정미 아동권리사업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소중한 의견이 차기정부에 전달돼, 국내 아이들도 아동권리가 적극적으로 보작되는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이바지하기 바란다”고 기대감을 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