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의 사회 적응을 돕는 대학

굿피플 자유시민대학, 지난 15일 제16기 졸업생 배출

2016-10-20     김성해 기자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진중섭) 자유시민대학이 지난 15일 2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학사과정을 마친 16기 졸업생들은 ‘통(합)통(일) 치유’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심리적, 사회적 회복 탄력성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통일시대의 힐링 리더 프로그램 △북한이탈주민의 건강한 내면 가꾸기 글쓰기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공동체 프로그램 등을 이수했다.

굿피플 박용희 부회장은 졸업생들을 향해 “자유시민대학은 또 다시 한국 사회에 의미 있는 구성원들을 배출하게 됐다”며 “16기 졸업생 여러분의 한 걸음 한걸음은 훗날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인 한국 사회 정착 모델이 될 것”이라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자유시민대학은 지난 2002년부터 ‘굿피플 대학’이라는 명칭으로 정규 교육 활동을 시작했다. 대학은 주로 북한이탈주민들이 남한의 삶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국내 정착교육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