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안수 5년 간 불허… 추후 재논의키로

전남노회, 지난 10일 정기회 열고 현안 논의

2016-10-19     이현주 기자

지난 봄 정기노회에서 통합한 전남노회(노회장:고성주 목사)가 지난 10일 나주시 성북동에 위치한 청동교회에서 제81회 정기회를 열고 강도사 인허와 헌법 수의사항을 통과시키고 폐회했다. 

전남노회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노회’를 주제로 정기회를 열었으며, 이날 회의에서 여성목사 안수의 건을 5년 간 보류시켰다. 여성안수는 총회에서 통과된 후 노회에 자율권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구 대신 측 등 일부 여성안수를 반대하는 노회에서는 여성안수가 사실상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전남노회 역시 아직 여성안수가 시기상조라고 판단, 5년 간 안수하지 않기로 하고 이후에 재논의해서 결정하기로 했다. 

전남노회는 또 오는 31일 체육행사를 면려부 주관으로 개최키로 했으며, 이경천 전도사와 이재원 강도사를 인허했다. 차기 노회는 내년 봄 순천화평교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