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소리신문 문학상, 시인 이승하 선정

시집 ‘불의 설법’, “시인의 구도자적 고행상 새겨져 있다”

2016-05-07     이인창 기자

들소리신문(이사장:백종선 목사, 발행인:조효근 목사)이 수여하는 제16회 들소리문학상에 중앙대학교 문예창장학과 이승하 시인의 시집 ‘불의 설법’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불의 설법’에는 종교적 상상력의 추상성과 현장의 구상성을 교직하려 한 시인의 구도자적 고행상이 치열하게 아로새겨져 있다”고 평가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3백만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이와 함께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들소리문학·신학상은 작은교회세우기목회자클럽(대표회장:최인수 목사)와 예수사랑선교회 조용진 목사, 하늘기쁨교회 장석환 목사가 선정돼 각 1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작은교회세우기목회자클럽은 8개 교회가 협력해 작은 교회를 세우기 위해 활동한 점, 조용진 목사는 범죄자 출신이면서도 회심한 후 20년간 교도소 선교에 매진한 점, 장석진 목사는 전국 8개 지부 목회자 독서회 모임을 물심양면 지원하는 점 등이 인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4월 28일 창간 39주년을 맞아 기념예배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