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회 예배당’ 문화재 등록 예고

문화재청, 지난 12일 발표…1937년 건립 “역사적 가치 커”

2015-10-15     이인창 기자

문화재청은 지난 12일 경상북도 안동시에 위치한 안동교회 예배당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안동교회 예배당은 1937년 건립된 건축물로, 안동을 중심으로 한 근대 시기 기독교의 전파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역사적 종교적 가치가 크다.

예배당은 현재 예장통합 경안노회 유지재단이 소유자로 등록돼 있다. 장방형 2층 석조 예배당으로 석조 외벽과 2층 마루, 지붕 트러스 구조 등이 잘 남아 있어 건축사적 가치도 높은 것으로 문화재청은 평가했다.

문화재청은 안동교회 예배당과 함께 1955년 건립된 가톨릭 내국인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구 본원’(서울 성북동) 건물도 함께 등록 예고했다.

문화재청은 30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문화재 등록여부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