횃불트리니티 5대 총장에 이정숙 박사 취임

지난달 27일, 김상복 목사 이임

2015-08-31     이현주 기자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제5대 총장으로 이정숙 박사가 취임했다. 이정숙 총장은 이화여대와 프린스톤신대원을 거쳐 지난 2002년부터 횃불트리니티 교회사 교수로 강의했으며, 지난 2012년에는 학사부총장을 역임했다.

지난달 27일 횃불선교센터 사랑성전에서 열린 총장 이ㆍ취임식 및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에서 이 신임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호수아에게 ‘함께 하겠다’고 하신 하나님이 오늘도 살아계시기에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면서 “우리 학교가 이 땅의 소망이 되는 일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21세기는 신학교육에 엄청난 도전을 받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서구에서 발전된 신학과 형식을 어떻게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긍정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지 연구하고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4대 총장에서 물러난 김상복 목사의 이임사도 있었다. 김상복 목사는 “교회와 학교 두 사역 속에서 하나님은 내 능력을 넘어서서 내가 상상할 수 없는 은혜와 축복을 넘치게 베풀어주셨다”며 “앞으로 횃불트리니티와 이정숙 총장이 기도와 사랑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더 발전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온 세상에 넓혀가게 되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횃불트리니티대학원대학교는 언론인 출신 문창극 장로와 연세대 의무부총장 정남식 박사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