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꿈과 끼를 찾는 ‘진로콘서트’

백석예술대, 오는 8일 교수들의 재능기부로 마련

2015-06-30     이현주 기자

꿈과 비전이 있는 다음세대 양육에 앞장서는 백석예술대학교(총장:김영식)가 오는 8일 백석아트홀에서 ‘2015 청소년 진로콘서트 - 멘토에게 꿈을 묻다’를 개최한다.

서울시 강남교육지원청(교육감:문종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소년 진로 개발에 다양한 재능을 기부하기로 약속한 백석예술대는 이번 진로콘서트를 통해 학교 내 학과를 소개하고 전공과목의 향후 전망과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직접과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다양한 직업 소개에 초점을 맞추게 될 진로콘서트는 스튜어디스, 호텔리어, 커피바리스타, 소믈리에, 제과제빵, 비서 등 전문 직종에 대해 가르치는 학과 소개와 특징, 교육목표, 교육과정, 다양한 활동과 졸업 후 진로 등에 대해 소개한다.

음악인과 함께 하는 진로특강에서는 ‘가시나무’의 원곡자이며 시인과 촌장 출신인 하덕규 교수의 잔잔한 삶의 스토리를 나눌 예정이며, 활발하게 방송 활동 중인 백석예술대학교 재학생 김수천, Heart B, 다혜 등과 실용음악 전공 밴드의 공연도 이어진다. 히든싱어 시즌2 왕중왕전에 출연한 바 있는 김수천 군은 현재 ‘간다간다’라는 곡으로 트로트 가수 활동을 하고 있으며, Heart B눈 4인조 남성 아이돌그룹이다. 다혜는 4인조 걸그룹 러브어스 멤버로 활동했으며, 현재 백석예술대학교에 재학 중이다.

취업지원처장 임석빈 교수는 “취업이 어려운 현실 속에서 학생들이 먼저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희망과 비전을 주기 위해 진로콘서트를 마련했다”며 “가수에서 교수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던 하덕규 교수의 고백은 학생들에게 용기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음악과 함께 힐링하고 궁금했던 전공분야에서 자신의 미래를 발견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음세대가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이끌어갈 주역이 되기 위해 백석예술대학교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실용음악과를 비롯해 각 전공병 교수님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청년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명문대 인기학과만을 위한 무한경쟁에서 벗어나 다양한 진로와 비전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하여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진로콘서트는 서울시 강남교육지원청의 서초마을학교 발전자문위원회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오는 9월에 두 번째 콘서트가 마련될 예정이다. 1기 참석대상은 서울시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약 400여 명의 학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