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도들 미술전시 보세요"

2003-05-18     
대신대학교(총장:정성구)는 지난 14일 학교 신관 글로리아홀에서 황학만화백 초대전을 마련했다. 한국화단의 중진작가인 황화백은 독실한 신앙심을 자신의 미술세계에 담아내며 초현실주의적 기법을 통해 작품을 구사해왔다. 수풀대신 상처싸맨 나뭇가지 위에 앉아 있는 새나 나무통로에 놓은 소라 등 두세계의 통로로 나무상자를 만들어 상반됨속에 상징적 풍경을 조합시켜 나가는 방법으로 궁긍적으로 지향하는 바를 묘사하다. ‘성만찬’, 갈보리의 하늘’,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대신대학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구경북 성도들이 기독교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오는 27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