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 측 “이단 규정 억울하다”

지난 16일 기자회견 열고 “신천지식 비유풀이, 시한부 종말론 가르친 적 없다” 주장

2015-01-19     김목화 기자

이단 규정에 억울함을 호소하며 지난 6일 예장 합신 신년하례회에서 밀가루 테러를 자행했던 은혜로교회(신옥주 목사) 지지 교인 측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 서울보증보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옥주 목사의 이단 규정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예장 합신은 지난해 9월 열린 정기총회에서 은혜로교회가 △신천지식 비유풀이와 자의적 성경 해석 △양태론적 삼위일체 이단설 등의 이유로 이단으로 규정했다. 이에 은혜로교회 지지 세력은 반론을 제기하며 “이단 연구가들이 조작해 이단으로 오해받은 은혜로교회 성도들과 신옥주 목사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잇따른 폭력 시위와 관련해서는 사과하지 않았다. 기자회견 후에는 피켓을 들고 종로 일대를 행진하며 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