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팽목항 긴급구호활동 펼쳐

KB국민은행과 진도 앞바다 여객선 침몰 현장 긴급구호활동

2014-04-18     김목화 기자

한국구세군(사령관:박종덕)이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이 발생한 16일부터 진도 공설운동장과 팽목항에서 긴급구호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구호활동은 세월호 긴급구호 대책본부가 있는 진도 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과 실종자 유가족들이 있는 전남 진도구 팽목항에서 펼치고 있다. 실내체육관에는 생필품(빵, 컵라면, 물, 음료수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팽목항에는 급식차와 빨래차를 설치해 무료급식 및 긴급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긴급구호는 KB국민은행과 함께하며 국민은행 직원들도 투입되어 함께 구호활동 중이다.

구세군 급식차는 현재 두 차례에 걸쳐 약 1천1백여 명에게 육개장과 죽 등을 제공했다.

팽목항은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어 더욱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구세군 긴급구호는 사고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