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성’교육으로 ‘신앙 명가’ 이룬다

2013-12-16     김목화 기자

최근 들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국가 리더십의 위기’와 ‘지도자의 자질’이다. 좋은 품성을 지닌 지도자가 품격 높은 사회와 나라를 만든다. 높은 수준의 지식과 학문으로 성공의 자리에 올랐지만 잘못된 인격으로 모든 것이 하루 아침에 무너지는 안타까운 경우도 있다.

굿뉴스사관학교 노경남 교장은 “사람의 진가를 평가할 수 있는 것은 ‘아무도 없을 때 나타나는 그 사람의 실체’다. 성품(性品)은 기질에 가깝기 때문에 바뀌기 어렵지만 품성(稟性)은 의에 기초를 두고 있기 때문에 윤리 도덕적 내면의 자기계발 교육을 통해 달라지게 된다”고 말한다.

가정, 학교, 교육기관 … 기업에서도 성품교육교재로 효과적
밥상머리교육으로 종합적인 품성교육 할 수 있어

애국심과 예의범절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요즘, 잘못된 품성을 바탕으로 생기는 문제들이 많이 드러나고 있다. 이에 노경남 교장이 수십 년간 교육 현장에서 경험하고 연구했던 품성교육 자료를 바탕으로 누구나 품성리더십에 대해 이해하고 적용, 개발할 수 있는 교육서를 출간했다. 바로 ‘명문가문을 만드는 품성리더십 아름다운 유산’(명가생활)이다.

가정, 학교, 교육 기관뿐 아니라 기업체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아름다운 유산’은 노경남 교장이 아이비엘피코리아(Institute in Basic Life principles Korea) 성품교육 연수를 받아 학생을 가르치며 느낀 것과 한국품성계발원장 안주영 박사, 효교육가 최성규 목사(인천순복음교회), 조신영 작가의 글, 스티븐 코비의 ‘7가지 성공하는 사람들’에 관련한 글도 함께 실었다.

노경남 교장은 “높은 수준의 품성리더십은 오늘날 사업 풍토에서 성공하는 데 필수적이다. 채용•승진과 해고를 품성의 자질에 기준한다면 당신의 회사는 이윤을 촉진하며 생산과 서비스, 비용 절감을 향상시키며 많은 사고를 예방하는 업무 분위기를 만들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품성리더십계발은 현명한 사업이기도 하다”고 했다.

품성리더십이란 어떤 환경에서도 최고의 행동 기준에 따라 옳은 것을 하고자 하려는 내적 동기로 연령, 직위, 인종, 재정상태, 종교, 교육정도, 성별, 개성의 차이를 초월하는 리더십이다.

노경남 교장은 “성공이란 맛에 취해 가정이 파괴되고 자녀들이 병들어 죽어 가는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부모들을 깨워야 한다”며 “건강하고 풍요로운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품성리더십 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먼저 자녀교육에 있어 부모의 인식부터 바꿔야 한다. 학원, 과외로 자녀를 내모는 것이 아닌 ‘밥상머리교육’으로 회복해야 한다. 노 교장은 품성리더십의 가장 좋은 교육 장소가 밥상머리라고 말한다. 그는 “서로가 바쁘다는 이유로 온 가족이 식사 한 번 하기 어려운 요즘 일주일에 한 번이나 주말을 활용해 가족 사랑의 날을 실천하라”고 강조한다.

가족시간이 확보되면 함께 식사하면서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밥상머리 교육은 가족들과 하루 일과나 한 주간의 삶을 나누고, 서로의 감정을 공감하는 소통의 시간이 된다. 또 자연스럽게 기본적인 예절교육, 인성교육, 사회성교육 등이 이루어지며 그 속에서 가족의 정체성을 형성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다.

노경남 교장은 ‘멘탈 비거러스(Menral vigorous)’ 심리상태도 강조했다.

그는 “사고, 이미지, 감성의 세 가지가 긍정적으로 바뀌어 ‘틀림없이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면 이미 이루어진 자신을 생생하게 그려볼 수 있다. 그리고 이룬 후의 기쁨이 실제로 느껴지면 자연스레 가슴이 뛰고 신 난다. 이럴 때 꿈과 소망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시스템은 일사분란하게 작동하게 된다”며 “놀랄만큼 의욕이 샘솟고 실제로 뇌 내 신경 전달 물질이나 호르몬의 균형에 변화가 일면 사람은 다른 생각조차 할 수 없는 번뜩임과 직관이 끊임없이 솟는다. 이때 뇌는 이미 성공을 이룬 상태가 된다. 이런 활기차고 역동적인 심리상태를 멘탈 비거러스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개인이든 조직이든 모두 원하는 것이 있다. 실제로 원하는 상태에 이르기 위해서는 뇌의 구조를 잘 알고 활용해야 한다. 이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멘탈 비거러스’다. 이는 실제로 뇌 내 신경전달물질이나 호르몬의 균형에 변화를 일으켜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솟아나고 날카로운 직관이 작용되어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 상태를 가지게 되는 것을 말한다.

“주변에 지극히 평범히 보이는 사람이 성공하는 것을 보면 똑똑한 사람들은 이해가 안 된다는 말을 한다. 실제 평범한 사람의 성공요인은 그가 현실에 잘 적응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대해 불만이 아닌 감사로 임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잘 된다는 믿음대로 행동하는 멘탈 비거러스 상태에서 기분 좋게 일하는 상태를 만든다. 그것이 바로 그의 뇌에 긍정적인 것을 심어주어 성공으로 이끈 것이다. 멘탈 비거러스 상태에서 생각하고 기도하는 삶을 살게 되면 무궁무진한 창조주만이 가지고 있는 하늘의 세계를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현실의 삶에서 실제로 나타나게 되는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노경남 교장은 학업 위주의 교육으로 점차 예의범절과 도덕성이 사라져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바꿔보고자 품성사관학교인 굿뉴스사관학교와 예성사관학교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연간 100회 이상의 품성과 리더십 세미나를 한국 뿐 아니라 미국, 중국 등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존경받는 한국인 특별교육부문 대상과 한국현대 인물열전 33인에 뽑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