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성공회 대전교구, 잇따른 주교선출 실패 반성

성직자원, 사제들 모임에서 결의문 발표

2013-10-15     김동근 기자

대한성공회(김근상 주교)의 대전교구 성직자원(원장:허종현 사제)이 ‘교구장 선출을 위한 대전교구 성직원 결의문’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대전교구 자체 후보 선출 2회와 임시전국의회 소집 총 3회 등 5번째 선출이 실패한 상황이다.

성직자원은 “지금 우리는 오랫동안 주교 선출을 하지 못하고 교구 공동체 상호간에도 소통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 대해 하나님과 교구 공동체 앞에 우리의 죄를 통회하고 지혜와 뜻을 모아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한다”고 반성의 뜻을 밝혔다.

이밖에도 “교구 발전을 위해 교구장 주교는 민주적이고 합리적으로 주교직을 수행해야 한다”며 “주교는 교회성장을 위해 성직자들과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