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통합, 합신, 백석 “한기총 탈퇴” 결의

합동 뺀 교단 한기총과 결별...연합단체 중심추 이동 불가피

2012-09-20     최창민 기자

장로교 주요 교단들이 잇따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탈퇴를 결의하고 있다.

예장 통합총회에 이어 예장 합신총회도 20일 다수결을 통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탈퇴를 전격 결의했다. 또 예장 백석총회도 총회 첫날인 지난 17일 한기총에 대해 결별을 만장일치로 결의했으며 탈퇴로 해석되고 있다.

이로써 한기총에 가입했던 5개 장로교 주요 교단(통합, 합동, 백석, 고신, 합신) 가운데 세 개 교단이 공식 탈퇴를 선언했다. 예장 고신총회는 행정보류를 1년간 유지하기로 했으며, 예장 합동총회는 한기총과 관련된 안건을 대부분 기각 또는 소관 위원회로 이첩했다.

장로교 주요 교단들의 잇단 탈퇴 및 행정보류 유지로 인해 이번 9월 총회를 기점으로 교계 연합사업의 중심추가 크게 요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