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협, 케직사경회 개최

2001-03-03     
세속화되어 가는 한국교회 풍토 안에서 성경적 복음운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정진경목사)가 제6회 서울케직 사경회 주강사였던 레이먼드 브라운목사를 초청,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강변교회에서 제8회 서울케직 사경회를 개최했다.

‘그리스도의 주 되심과 우리의 종 됨’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사경회에서는 레이먼드 브라운목사의 종의 사역, 자원, 운명에 대한 말씀과 ‘연약한 지도자 모세’, ‘풍부한 격려자 갈렙’, ‘불순종의 사자 발람’을 통한 오늘날의 지도상을 제시한 오전 성경공부, 이종윤목사, 손봉호장로, 김상복목사의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브라운목사는 “개인의 깊은 영성 훈련과 성경을 중시한 말씀 공부를 강조한 케직사경회를 통해 전세계의 수천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기적을 체험하는 것을 보았다”며 “한국교회에도 이같은 기적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영국 서북부 지역 쿰부리아의 케직이란 작은 마을에서 1875년 시작된 케직운동은 125년 동안 영국 및 전세계 교회에 영적 활력을 제공해 온 전통적인 부흥운동이다.

송영락(ysong@uc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