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수감사절, 외국인 근로자들과 함께”

한희년, 67개 선교단체에 8천만 원 지원

2009-09-29     공종은
‘부교역자 위한 특별 컨퍼런스’도 개최


한국교회희망연대(상임대표의장:최이우 목사. 이하 한희년)가 올해 추수감사절을 전후로 외국인 근로자 선교단체들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하반기 나눔과 섬김의 봉사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한희년은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양수리수양관에서 ‘부교역자를 위한 특별 컨퍼런스’를 개최하면서 기자회견을 갖고 하반기에 진행될 사업들을 발표하고, 지속적인 섬김을 통해 한국 교회와 사회를 섬기겠다고 밝혔다.

올해 외국인 근로자 선교단체에 지원되는 금액은 8천만 원 규모. 한희년에 참여하고 있는 교회들이 결연을 맺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선교단체 67개 센터에 120만 원 씩 전체 8천만 원 정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설날을 맞아 진행되는 노숙자를 위한 ‘사랑의 밥퍼’ 행사와 ‘장애우 섬김’의 사역, 미얀마 지역의 학교 지원을 비롯한 ‘긴급 재난구호’ 등 외국인 근로자 지원을 포함한 4대 섬김의 사역을 계속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그동안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집중돼 진행되어 온 섬김과 봉사, 회원 교단 간의 교류를 전국으로 확대하자는 제안에 관심을 갖고 각 지역 조직의 확산을 위한 방안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하는 등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적인 노력을 더욱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번에 처음 실시한 부교역자를 위한 컨퍼런스를 계속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상임 대표의장 최이우 목사는 “그동안 한희년은 현장에서 섬김의 사역을 전개해 왔다”면서 “섬김을 통해 교회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사회 깊숙이 들어가 섬기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만석 목사(예장백석측 총회장)도 “이제는 연합을 통해 한국 교회의 부흥을 일으킬 때이며, 섬김과 봉사로 하나가 돼야 한다”고 말하고, “한희년이 더 낮은 자리에서 사회와 교회를 존중하며 섬김으로 하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