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부아동에서 청년들까지 담임목사와 대화 한마당
부천 성만교회 '파자마 토크' 화제...내달 22일 새성전 입당예배
유치부 어린이들로부터 주일학교, 중고등부, 청년부 20여명씩 한팀을 이뤄 1박 2일간 담임목사와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교제하는 일명 ‘파자마 토크’가 성공적으로 마쳤다.
교회에서는 이 행사를 위해 3주전부터 홍보를 하고, 한주 전에는 홍보영상을 통해 자녀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특히 교회 등록한지 얼마 안 된 성도들이 자신의 자녀들을 적극적으로 동참시키는 모습이었다. 때문에 전체 참여자 중 3분의 1이 새가족들이어서 더욱 뜻깊은 행사로 남았다.
유치부 4명 주일학교 4명 중고등부 6명 청년부 6명 등 모두 20여명은 또다시 골고루 섞어 4개조로 나눠져 모든 프로그램들을 진행했다.
각 조별로 장을 본 후 직접 요리를 해서 맛있게 식사를 나누었다. 이후 각종 게임과 놀이로 레크레이션을 갖고 몸과 몸을 부딪히면서 친밀감을 갖게 됐다. 특히 인간탑쌓기와 방석이어달리기 등은 담임목사가 심판이 되어 열띤 경쟁으로 단결심을 갖게하기에 충분했다.
파자마토크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목사님, 궁금해요” 시간이었다. 평소 담임목사에게 물어보고 싶었던 내용들을 미리 종이에 적어 사회자가 대신 질문하는 형식으로 담임목사는 진솔하고 재치있는 대답으로 분위기를 돋우웠다.
“파자마토크를 어떤 계기로 계획하게 되셨나요?”란 질문에 담임목사는 “나의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서 아동부와 중고등부 청년부간에도 대화가 없어 서로 모르고 지낸다는 사실을 안타깝게 여겨 편안한 복장으로 함께 식사하고 놀고 자는 행사를 갖게 됐다”고 답했으며, 참석자들은 다음에도 꼭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다.
참석자 전원은 새벽 5시 새벽기도회에 참석하여 함께 예배드린 후 담임목사로부터 축복안수기도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
정상적인 아이들과 모든 프로그램을 진행하느라 약간 힘들어 하기는 했지만 기쁨으로 동참하는 모습에 모두가 한마음이 돼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
새성전은 지하 2층 지상 4층 연건평 1천4백평 규모로 지하2층은 주차장, 지하 1층은 중소예배실, 발달장애교실, 기관사무실 등이 있으며, 지상 1층엔 식당과 교회 최초로 설립된 아름다운가게를 그대로 운영하게 된다.
1천2백석 규모의 본당은 예배와 함께 각종 공연을 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