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 “공명선거 협조 요청”

‘입후보자 매수-등록 방해 금지’도 당부

2008-08-26     공종은

예장고신총회(총회장:김성천 목사)가 오는 9월 치러질 총회 임원 선거와 관련 교단 산하 전국 교회에 공명선거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고신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김상석 목사)는 지난 18일 공문을 통해 “총대들 모두가 교회의 지도자들이요 하나님 앞에서 부끄럼 없이 살기를 힘쓰는 훌륭한 신앙의 인격자”라고 말하고 “올해 선거도 공명선거로 타의 모범이 되고 하나님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좋은 결실을 맺도록 모든 입후보자들과 총대들이 마음과 뜻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공명선거의 결과는 모두가 승자가 될 것이지만 부정한 선거는 그 자체로 실패한 선거”라며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선관위는 이와 함께 노회 및 교회의 공금을 사용하거나 모금을 위한 후원회 결성하는 것을 자제해 줄 것과 다른 입후보자를 사퇴시키기 위해 회유, 매수하거나 입후보 등록을 방해하는 행위는 불법이라고 말하고, ▲향응이나 여비 등의 금품선거 금지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말이나 글을 유포하는 행위 금지 ▲편가르기식 선거운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신총회는 제58회 총회가 열리는 오는 9월 22일 총회장과 부총회장을 비롯한 총회 임원과 사무총장, 총회 유지재단 이사 등을 선출하는 선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