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처럼 밝은교회' 지역-한국교회 위해 문 활짝
새성전 헌당 계기로 전도와 양육 두 날개로 높이 날아오르는 ‘해오름교회’
4년여에 걸친 건축과 준공의 험산 준령을 넘어선 해오름교회는 새성전 헌당을 계기로 전도와 양육 두 날개로 높이 날아오를 것을 다짐하고 있는 것이다.
해오름교회의 성전건축은 남다른 간증과 이야기가 있다.
1995년부터 2003년까지 주위에 있는 주택 11채를 매입하여 대지 8백여평을 확보했으며, 건축위원회를 구성하여 성전건축을 위한 새벽기도와 매일밤 9시 기도회에 빠지지 않는 성도들 가운데서 부부가 하나된 9명을 선정했다.
2004년 5월 25일 기공예배를 시작으로 금년 2월 25일 준공이 나기까지 4년여의 기간이 소요됐다.
건축헌금을 위해 맞벌이 부부인 한 가정은 아내가 번돈을 가족을 위해 쓰고 남편이 번돈은 모두 건축헌금을 하는가 하면, 사업장을 각각 갖고 있는 부부 중에는 한 사업장 수입을 모두 하나님께 바치는 일도 있었다. 또한 집을 팔아 전세로 옮기고, 전세금을 낮추고 헌금 드린 일을 있었다.
무엇보다 기도의 줄이 끊이질 않았다. 매월 초하루는 전교인이 금식을 했으며, 매일 밤 9시 기도는 4년 동안 계속 이어져 왔다.
왕상 4,5,6장에서 솔로몬이 성전건축에 필요한 돌과 백향목, 정금을 바친 세가지에 착안해 교인들로 하여금 3단계로 건축헌금에 참여시킨 것이다.
1단계는 머릿돌헌금으로 빈칸 채우기다. 1칸에 250만원 천개를 채워 25억을 확보하며, 2단계는 백향목헌금으로 다시 빈칸 천개 채우기로 25억을 확보한다.
마지막 3단계는 정금헌금으로 1칸에 100만원 2500개를 채워 25억원을 확보한 것이다. 성도들은 4년 동안 1,2,3단계 헌금에 참여함으로써 성전 건축 중에는 개인의 집을 이전하는 교인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지하 2,3층은 주차장으로, 지하 1층은 문화관과 소예배실 3개가 있으며, 오케스트라 연습실과 지역주민들에게 예식장으로 개방하는 문화관, 8개의 셀예배 모임방, 탁구장 등이 마련돼 있다.
지상 1층은 로비와 쉼터, 교역자실, 중앙통제실, 행정실, 24시간 기도실, 소예배실 3개가 있고, 지상 2층은 해오름어린이집과 중보기도실, 서재실, 상담실이 있다.
지상 3층과 4층은 대예배실로 2300석 규모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으며, 5층은 전망좋은 레스토랑으로 만들어져 다양한 행사장소로 제공되고 있다.
별관으로 교육관 5층 건물과 새성전 건축 동안 임시예배처소 건물 등 전체 건물에 4천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2006년 1월 1일 관악교회에서 ‘해오름교회’로 이름을 바꾼 이 교회는 해처럼 밝고 따뜻한 무한한 능력을 발산하는 교회로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의 꿈을 안고 담임목사와 온 성도들이 하나가 되어 부흥과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해오름 행복한 홈스쿨’은 관악구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들의 학습지도와 특기교육, 문화체험 활동, 또래 집단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아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학년별 소집단 활동 중심으로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협력하여 관악구 지역내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한 부모가정, 저소득계층 및 맞벌이 가정을 중심으로 아동들의 학습지도와 숙제지도 및 특기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새성전 지하 1층에는 다양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인 ‘해오름 문화관’을 마련했다. 성도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사용할 수 있는 열린공간으로 다양한 문화를 제공하는 장소로 사용하고 있다.
지방에서 올라온 대학생들 또는 고시생들의 생활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해오름 장학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성도 및 관악구청과 연계하여 지방에서 서울로 유학 온 학생들의 어려움을 실제적으로 더 많이 돕고자 계획하고 있다.
특히 이번 헌당예배를 기념해 7월 3일 오후 7시 30분 서울시립교향악단(지휘:정명훈) 초청 연주회가 열린다. 지난해 9월에도 성악가 테너 박인수씨와 그의 제자들이 열린음악회를 가진바 있다.
이 가운데 교육선교를 통해 지역과 민족과 열방을 복음으로 변화시키는 생명의 공동체를 ‘사명 선언문’으로 삼아 실천하고 있다. 선교지에 가서 문서선교, 병원선교, 구제를 할 수도 있고, 교회를 세우는 사역을 할 수도 있지만 교육을 통한 선교가 효과적이며 효율적이며 호응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임을 확신하고 있는 것이다.
가정과 회사에서 모이는 열린모임은 혼자서는 어렵기 때문에 3,4명이 팀을 이뤄 진행한다. 팀원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이나 직장을 열린모임의 장으로 제공하며 대화의 장으로 초청한다.
해오름교회의 비전은 하나님의 임재와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는 ‘해처럼 밝은교회’, 교육과 훈련으로 무장하여 전도에 의한 새 가족을 확보하는 ‘역동성 있는 교회’, 서로 돕고 봉사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섬기는 ‘섬김과 나눔이 있는 교회’, 신실한 일꾼 양성과 일꾼들을 위한 축복이 있는 ‘무제한의 축복이 있는 교회’이다.
기도제목 중 하나이던 ‘새성전 헌당’은 오는 25일 헌당예배와 함께 임직감사예배를 드림으로 이루어졌으며, 다른 비전들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최낙중목사
이 모든 일은 하나님의 일이기에 하나님이 하신다고 하는 결론을 내린 최낙중목사는 긍정적 사고와 언어와 적극적인 헌신의 결과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성도에게는 축복이 됨을 확신하고 있다.
최낙중목사는 성전건축을 계기로 청년들이 크게 부흥하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등록하는 새가족 10명중 7,8명이 청년일 정도인데, 그 요인은 온 교회적으로 시작하는 ‘열린모임’의 시작이 청년부였기 때문이다. 중앙대학교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는 여자청년이 시작한 열린모임을 통해 등록한 교인만 10여명에 이르고 있다.
최낙중목사는 “한때는 죽지 못해 살았다”고 간증한다. 육군에 입대하여 DMZ에 복무하며 한달만에 위장, 십이지장궤양으로 군병원에 후송, 입원 20일이 지나서는 급성 늑막염과 폐병 2기 판정을 받고 입원한지 2개월이 지났을 때는 장염을 앓게 됐다. 불면증과 우울증 등 합병증을 고치려고 새로운 약을 먹을 때마다 오히려 병이 늘었고 약물중독까지 겹쳤다.
최 목사의 간증은 ‘내가 다시 태어나던 날’과 ‘어머니를 전도한 이야기’ 2권에 소개돼 있다. 이번 헌당식을 기념해 설교집 ‘생명의 씨앗 겨자씨’가 출판돼 기념선물로 전달할 예정이다.
“제2의 목회를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영혼들을 섬기는 최낙중목사는 “교회만을 위한 교회가 아니라 지역사회와 한국교회를 위한 교회로서 거듭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예장합동정통 총회장과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 대표회장을 역임한 최낙중목사는 한기총 공동회장, 비전2010운동 대표회장으로 한국교회를 섬기고 있으며, 백석대학교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연세대연합신학대학원, 캘리포니아신학대학원, 필리핀바기오중앙대학교대학원에서 목회학박사, 철학박사를 받고, 백석대학교에서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