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비전' 이루어지는 '푸른 초장' 같은 교회
비전 2020 목표로 여수 복음화에 힘쓰는 '여수 늘푸른교회'
늘푸른교회는 1984년 1월 봉산동 403번지에서 미약하게 시작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같은해 11월에 봉산동 252-1번지에 제1차 성전을 건축했고, 2003년 10월 13일 또 한번 지금의 자리인 신월동 48번지에 연건평 1,000평의 새 성전을 건축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특히 미국의 수정교회를 연상케 하는 크리스탈로 외벽을 장식하여 주변을 빛내고 있으며, 새로운 믿음의 시대를 열어 가려고 교회의 표어처럼 ‘축복받은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대시설로는 새가족실과 방송실, 유아실, 놀이방, 당회실, 서재실 등이 규모있게 배치돼 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축복받은 교회”임을 온 성도들이 자랑하고 있는 늘푸른교회는 능력 있는 설교말씀과 아름다운 찬양으로 영광 돌리며, 응답받는 뜨거운 기도와 교우들의 열심있는 헌신과 봉사 속에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늘푸른교회는 ‘비전 2020’을 위해 온 성도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 2020년까지 20개국에 20명의 선교사를 파송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0년까지 출석 성도 2천명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에 전도특공대가 여수 전역을 돌며 메가폰을 들고 복음을 외치고 있으며, 노방전도와 축호전도를 하고 있다.
실제로 이 교회는 ‘기도’를 가장 큰 특징이자 자랑으로 여기고 있다.
이 결과 귀신이 쫓겨나고, 병든 사람이 치유받고, 막혔던 가정의 문제들이 해결받는 기적의 역사들이 이어지고 있다.
늘푸른교회의 또 하나의 특징은 주일학교의 ‘무학년제’이다. 교사가 데려오는 대로 자기반으로 등록시켜 열심히 가르치는 것이다.
한 명의 선생이 아이들을 끝까지 책임짐으로써 주일학교를 졸업하고 중등부에 올라갈 때 많은 학생들이 떨어져 나가는 것을 예방하는 방법이며, 실제로 늘푸른교회의 경우 이탈자가 하나도 생기지 않았다.
또한 분기마다 새 가족을 위한 기독교 입문 성경강좌도 개설돼 운영되고 있다.
교회가 위치한 신월동은 여수의 삼각주와도 같은 곳이다. 여수시내와 여천아파트단지, 돌산을 이어주는 중심축에 있다. 주위 환경은 아파트가 많이 있고 주택도 있으며, 앞으로 아파트가 많이 지어지기 위해 기반공사를 하고 있어 교회의 비전이 앞당겨 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일 늘푸른교회 본당에서 거행된 김형권목사 위임예배는 여수노회장 김옥빈목사의 사회로 여남시찰장 조상운목사의 기도와 여수노회 서기 배두환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할렐루야성가대의 찬양과 예장 개혁 총회장 김윤환목사의 설교, 상암제일교회 배재실목사의 위임기도, 부총회장 임장섭목사의 축도가 있었다.
이날 위임식을 위해 서남교회 황신죽목사와 여수새힘교회 노영철목사가 목사와 교우들에게 권면을 했으며, 세성협 총재 박형진목사와 소호교회 한영휘목사가 축사로 축하했다.
◇김형권목사
전통 잇는 ‘희생목회’ 다짐
증조모는 구한말 우리나라 최초의 교회인 황해도 소래교회 조사였으며, 그의 부친은 목사가 되려고 6·25때 피란내려 왔으나 꿈을 이루지 못했다. 그는 부친이 못 이룬 소명을 감당하고자 목사가 돼 벌써 23년째 목회를 해오고 있다.
김 목사는 항상 전천후 목회자가 되려고 다짐한다. 농촌이든 어촌이든 도시이든 스스로 지역사회에서 꼭 필요한 목회자가 되려고 노력한다. 때문에 부천에서 멋있게 교회건축을 한 이후 부교역자에게 물려주고는 여수까지 내려온 것이다.
김 목사는 항상 섬기는 목회를 목표로 목회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의 어려운 청소년들을 가르치고자 청소년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며 이들을 집중 선교 대상으로 삼아 열매를 맺고 있다.
또한 오랜전부터 기도해 온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센터 건립과 노인복지를 위해 양로원을 설립하는 것을 큰 비전으로 삼아 기도하고 있다.
서울 출생으로 신학교를 졸업하기까지 서울을 벗어나 본 적이 없는 그가 항구도시 여수에서 목회를 하게 된 데는 평소의 입버릇처럼 “사모의 고향인 여수에 내려가서 목회하자”라는 것이 소원기도처럼 돼 하나님께서는 그의 입술을 축복하셨는지 지금의 여수늘푸른교회에서 40대 기수론을 이야기하며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한 법무부 교화위원으로 교정선교단체인 새생명운동본부 실무회장을 맡고 있으며, 세계성령운동협의회 공동대표와 교회성장운동본부 부본부장으로 활동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