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고양어린이 축구단 창단

저소득 빈곤가정 어린이로 구성

2007-06-07     현승미

월드비전(회장:박종삼)은 경기 고양시 지역내 저소득 빈곤가정 20명을 대상으로 고양어린이축구단(감독:박민재)을 창단해, 지난 29일 백석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박종삼 회장은 “저소득 빈곤가정의 대부분은 맞벌이거나 한부모 또는 조손가정의 자녀들이기 때문에 학교를 가지 않는 토요일에는 더욱 소외감을 느끼거나 방임되는 경우가 많다”며, “주 5일 수업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에게 건전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신체적 건강 증진 뿐 아니라 사회성 발달과 자아존중감 향상에 기여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월드비전 고양어린이축구단과 자매결연을 맺은 국민은행 축구단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과 20명의 선수와 가족 친구, 학교 담임선생, 고양시 목회자 축구단, 지역사회 기관장 및 아동들의 후원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월드비전 고양어린이 축구단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간동안 백신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전 청소년 국가대표인 박민재감독(주사랑교회 담임목사)과 전 이랜드 축구선수인 노동현 코치의 지도로 활동하게 된다. 특별프로그램으로는 평가전과 여름전지훈련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