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기독청년들 울진 복음화 위해 무료진료

ccc아가페봉사단 7월31일부터 8월4일까지 경북 울진군 원남면에서 여름캠프

2006-08-09     이현주
 

한국CCC(대표:박성민목사) 아가페 의료봉사단이 지난달 31일부터 8월4일까지 경북 울진 원남면에서 여름 진료캠프를 개최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의료계 학생들과 전문 의료인, 간사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이번 캠프는 경북 울진 복음화를 위해 의술로 사랑을 펼친 시간이었다.

아가페의료봉사단은 한방진료와 치과진료, 약국 사역 등으로 주민들을 치료하며 4영리와 전도팔찌로 복음을 전했다. 또 방문 간호팀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직접 찾아 진료활동을 전개했고 농어촌 주민들에게 많은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에 대한 예방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분야별로 전개된 전도활동에서 청소년팀은 울진지역 청소년들을 모아 찬양과 말씀 집회를 열어 5백여 명의 학부모와 청소년들이 결신하는 성과도 거둬들였다.

원남면 주민들은 “청년들이 먼 곳까지 찾아와 진료를 해주니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경북 울진은 복음화율 3% 미만으로 불교와 유교적 성향이 강하며, 국내에서 복음화율이 가장 낮은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CCC 아가페의료봉사단은 지난 2004년부터 울진 복음화를 위해 여름사역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는 지역교회와 기관장들의 지지와 협력을 얻었다.

장원기간사는 “여름진료캠프는 의료계 학생들이 장래 의료선교사로 세상을 섬길 수 있도록 훈련하는 시간이며 이들의 헌신과 기도로 울진이 변화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아가페 의료봉사단은 지난 79년 조직 이후 매년 여름 대규모 의료진을 구성, 낙도와 무의촌 진료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