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신대 학내 갈등 수습국면

임원회, 수습위원회 승인

2006-04-26     현승미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황인술목사)는 지난 20일 경주제일교회에서 임원회를 개최하고 침례신학교의 특별감사와 관련 침례신학교 재단이사회(이사장:이봉수)의 수습위원회 구성에 관한 논의를 구체화했다.


침신대 이사회는 올해 초 자체적으로 특별감사를 진행해 도한호 총장을 비롯한 33명의 교수에 대한 파면, 해임, 정직 등 징계를 요청했다. 그러나 총회 임원들로 구성된 특별조사위원회의 검토 결과 교직원들의 징계사유가 미비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따라서 재단이사회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총장징계위원회 철회 및 학내 갈등 수습위원회(위원장:한명국)을 구성해, 학내갈등을 수습하고 나섰다.


이와관련 도한호 총장은 “사실상 징계는 철회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습위원회가 협심력을 발휘해 빠른 시일 내에 학교가 정상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해 학내 갈등에 대한 조속한 수습을 예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