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에큐메니칼운동사 한 눈에

KNCC 나이난 코쉬박사 저서 완역 6일 첫 선

2006-02-09     이현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에큐메니칼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됐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지난 6일 나이난 코쉬 박사(전 WCC 대외협력분과 교회위원회 국장)이 저술한 ‘아시아에큐메니칼운동사 Ⅰ,Ⅱ’권을 완역하고 출판기념회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아시아에큐메니칼운동사는 아시아교회의 역사와 동지역에서 펼쳐진 선교의 현장을 확인할 수 있는 역사서로 한국교회 에큐메니칼 정체성 점검과 신학적 이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총무 임기중에 에큐메니칼 운동사 발간을 직접 계획한 안재웅박사는 “세계 에큐메니칼운동에 있어서 아시아의 역할과 공헌을 책으로 기록하고 싶었다”며 “이 책을 통해 향후 운동방향을 가름하고 더 역동적인 꿈을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두권으로 출간된 아시아 에큐메니칼운동사는 1894년 에큐메니즘의 씨앗이 뿌려진 초기활동을 시작으로 아시아의 역사적 상황과 문제에 대한 대처 등 100년을 이어온 에큐메니칼운동 전반을 기록하고 있다.


또 2권에서는 프레만 나일즈와 바톨로메오 샤하 등 에큐메니칼 학자와 운동가들이 직접 헌정한 논문을 통해 분야별 운동과 에큐메니칼 사상, 교회의 역할과 아시아 문화의 특징 등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한국어 번역은 호남신대 김동선교수와 정변준교수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