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감리교 “역사교과서 왜곡 수정하라”

2001-08-12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장광영)는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영국 브라이튼에서 열린 세계감리교협의회 제18회 총회에 남북의 평화통일 과제와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대해 두 가지를 제안했으며, 세계감리교협의회는 만장일치로 이를 받아들였다.

먼저 한반도의 평화지속과 통합에 대해서는 지난 2000년 8월 미국의 워싱톤에서 개최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한·미감리회 감독협의회’에서 한미감리교회의 감독들이 공동으로 발표한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함께 일하기 위해서는 평화재단과 같은 적극적인 조직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빠른 시일 내에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한 연구뿐 아니라 평화교육 자료발간과 교육 등을 위해 평화재단을 조직키로 한 내용을 제출했다. 이와함께 감리회는 한미협의회를 지지해 주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가능한 수단을 기울여 줄 것을 이번 총회에 요청했다.

이와함께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대해서는 일본의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의 중학교과서 왜곡에 대한 특별결의를 지난 6.4 위대한 감리교대회에서 채택한 것을 설명하고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수정과 종군위안부 기록에 대한 바른 설명 등에 대해 18회 총회가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석훈차장(shlee@uc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