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가정교회에 TVCR 5백대 전달

2001-08-12     
한국교회의 사랑을 담은 TVCR 3백대가 지난 2일 북한에 전달됐다.
조선그리스도교연맹(위원장:강영섭목사, 이하 조그련)의 가정교회 선교를 위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통일위원회(위원장:김종복감독, 이하 교회협)가 전달한 TVCR은 삼상전자에서 제작된 20인치 제품으로 지난 1일 인천항에서 선적됐다.

TVCR은 조그련의 5백여 개 가정교회에 나누어 전달되며 “설교와 성경연구 등의 테이프를 통해 가정교회 신자들의 신앙향상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김종복감독은 밝혔다. 한국교회의 TVCR 전달은 지난 1995년 미국의 루이빌에서 개최된 미국 장로교 총회에 참석한 남과 북의 교회 대표들이 협의한 것으로, 북한교회는 5백여 가정교회를 위해 5백 대의 TVCR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지난해 통합총회와 기장총회의 도움으로 2백 대의 TVCR을 이미 지원했다.

공종은기자(jekong@uc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