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언론’실현 촉구

2001-07-19     
한국기독교장로회 교회와사회위원회(위원장:문대골목사)는 지난 10일 언론개혁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기장은 성명을 통해 “사회를 정화하고 여론을 주도해야할 언론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부패한 재벌기업과 다름없이 자사이익과 언론사주의 부의 축적에 이용된 것은 경악할만한 일”이라며 “언론사들이 개혁을 통한 참 언론을 실현할 것”을 촉구했다.
성명은 독재정권시절부터 권언유착의 대가로 세무조사를 면제받으며 제2의 권력기관으로 부상해온 언론사들은 세무조사 내용을 언론탄압으로 치부하지 말고 탈세사실과 자신의 잘못을 국민 앞에 겸허히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또 “정부는 검찰수사를 통해 비리언론사주를 엄벌하고 건전한 언론시장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현주기자(Lhj@uc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