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띠는 신학논문(1)-영성과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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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띠는 신학논문(1)-영성과 설교
  • 송영락
  • 승인 2005.07.06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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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은 오직 하나님에게만 있다
 

기독교 2000년 역사에 강단에서 설교가 그친 적은 없지만 능력 있는 설교가 언제나 계속 된 것은 아니다.

설교는 본래 성령의 능력과 통제 아래서 되는 사역이기에 설교에서 성령이 결정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은 신약자체의 증거를 통해서도 충분히 입증될 수 있는 진리이며 교회 역사를 볼 때 특히 루터와 칼빈 이후 신교들도 사이에서 한 번도 이론적으로 부인된 적은 결코 없지만 실제에 있어서는 기름부음 받은 설교란 흔한 현실이 아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기름부음이 있는 설교를 위해서는 설교자 자신의 삶이 무엇보다 하나님의 능력이 흐르는 통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은 부인하지 못할 진리이다.

그러므로 영성과 설교를 논하기 위해서 먼저 기름부음을 받은 설교의 특징으로서 자유로움의 요소를 살피고 이 요소가 무엇을 말하는지를 신약성경을 통해서 살피며 마지막으로 어떻게 설교자가 영성을 회복할 수 있을까.

설교의 궁극적인  목표가 듣는 사람들에게 단순한 정보제공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을 대면케 하는 일인 이상 우리 시대에는 성령의 능력으로 선포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가장 절실하다.

자연인은 메시지를 받아들일 수도 없고 받아드리려고도 하지 않는다. 자연인은 성령이 역사하기까지는 죽은 자이기 때문이다. 오직 말씀이 성령의 능력으로 다가올 때 영적 죽음에서부터 새로운 생명으로 인도할 뿐이다.

그러므로 설교자에게 맡겨진 사역이 엄청남을 인식한다면 그 사역을 성취하는 힘은 성령의 능력 외에는 없다고 확신하기에 바울 이후로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오”(고후 2: 16)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다. 이 성령의 능력으로 돌아가는 것 말고는 아무 것도 우리를 도울 수 없기에 영성의 회복은 설교의 회복을 위해서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

탁월한 영성은 설교자로 하여금 성령 안에서 자유롭게 말하도록 하는 기름진 토양과 같다. 그러므로 사람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는 풍성한 추수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땅을 기름지게 만들어야 한다.           정근두목사(울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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