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당선자 사퇴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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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당선자 사퇴운동 전개"
  • 승인 2001.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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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총회가 공명선거 정착을 위해 지난해 8월 발족한 예장총회 바른선거 정착을 위한 실천연대(집행위원장:이근복목사, 이하 실천연대)는 최근 3명의 부총회장 후보에게 공개서한을 발송,“사전에 드러난 불법선거운동 뿐 아니라 당선 이후 부정선거운동 혐의가 드러나는 경우에도 지속적으로 부총회장 사퇴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히고 깨끗한 선거를 치러줄 것을 당부했다.

실천연대는 최병곤·강성두·이인구목사에게 보내진 서한을 통해 “명예욕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자행되는 금권불법 선거운동은 개인 신앙양심의 차원을 넘어서 한국교회의 공신력을 현저하게 떨어뜨리고 교회의 성장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공명선거를 위한 4개 항의 합의를 지키지 않아 고발될 경우 용퇴하겠다는 선언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천연대는 또한 ▲특정 선교단체에 대한 헌금 금지 ▲총대들에 대한 식사와 교통비 제공 금지 ▲헌신예배 등의 선거운동 이용 금지▲선거운동에 소요되는 경비의 제직회·당회 보고 ▲특정 지역, 졸업 기수, 신학교 등을 이용한 총회 내 분파형성 금지 등을 지켜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실천연대는 “부총회장 당선자인 최병두목사의 금권부정선거를 발견해 총회에 고발조치 했다”고 말하고 이 문제를 이번 86회 총회에서 제기할 것임을 밝혔다.

공종은기자(jek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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