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교명 ‘백석대학교’ 압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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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명 ‘백석대학교’ 압도적
  • 공종은
  • 승인 2005.06.2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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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에 박철 씨, “기독교 명문 대학 위한 약속-축복의 이름”



천안대학교(총장:장종현)가 새 교명을 공모한 결과 ‘백석대학교’가 타 교명에 비해 압도적으로 우세한 지지를 얻었다. 제안된 교명은 ‘백석대학교’를 비롯해 한국대학교, 성원대학교 등 총 61개로, ‘백석대학교’가 21.43%의 지지를 얻어 5.95%를 얻은 한국대학교와 3.57%를 얻은 성원대학교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새 교명 공모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 동안 천안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됐으며, 총 6천4백30명이 새 교명 공모에 대한 내용을 조회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

새 교명은 교명선정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에 의해 선정됐으며, 대상에 박철 씨가 선정돼 2백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송주영 씨(상금 1백만원), 장려상에는 박윤정 씨와 정종수 씨(각 50만원)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박철 씨는 백석대학교 제안과 관련, “백석은 예수 그리스도의 반석을 의미하는 것으로, 기독교 대학이라는 정체성과 기독교 명문 대학으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한 하나님의 약속과 축복, 능력과 은혜를 체험하게 하는 이름”이라고 말하고, 지역성 탈피를 위한 교명 변경의 필요성을 설명, “천안이라는 지방명이 어울리지 않을 만큼 규모나 위상이 급성장했으며, 서울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지방색을 띠는 교명으로 인해 큰 불편을 겪는 등 국내 어느 학교에서도 그 유래를 찾을 수 없는 오해 또한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 씨는 또한 “지방 명칭인 천안대학교는 세계적인 명문 대학을 지향하는 비전과 정체성을 반영할 수 없다”면서 “백석대학교라는 교명 변경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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