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상품'으로 여름행사 잡아라
상태바
'톡톡 튀는 상품'으로 여름행사 잡아라
  • 승인 2001.07.1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월에는 상큼한 선물이 준비돼야 한다. 그래서 교사들은 바쁘다. 성경학교나 수련회를 준비하는 것보다 더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 어쩌면 선물준비이기 때문이다. 톡톡 튀는 개성이 담긴 상품을 골라보자.

우선 가장 기본적으로 준비해야 할 물품은 티셔츠와 가방이다. 요즘은 중국산이 많아 가격이 많이 저렴해지기는 했으나 중국산의 경우 국산에 비해 제품의 질이 떨어진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제품을 구입하기 전 국산인지 중국산인지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티셔츠는 3천5백원부터 7천원 정도의 제품이 가장 많이 팔리는데 요즘은 교회 마크나 이름을 인쇄하지 않는 추세다. 50벌이나 1백 벌을 기준으로 제작되나 주문량에 따라 제작되기도 한다. 또한 인쇄를 원할 경우에는 1만원 정도 추가하기도 하는데 대부분 서비스로 제공되며, 성경학교 주제나 교회명을 넣는다. 깜찍한 캐릭터의 예수나 제자들, 그리고 각종 교회 그림, 동물 그림, 성경 그림들이 인쇄된 다양한 색상의 티셔가 많이 나와 있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가방은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다. 선물로 주어지기도 하지만 성경학교나 수련회가 끝난 후 교회에 가지고 다니는 용도로 사용하기 때문에 좋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여러 모로 유익하다. 3천원부터 7천원 정도의 제품이 주종을 이루는데 대개 5천원 정도의 제품이 많이 나간다.

교회들이 많이 찾는 물품은 저금통, 연필, 노트 등의 각종 문구류가 주를 이루는데 학생들의 학용품을 선물로 준비하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현상이다. 재정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교회는 팬시용품을 구입해 선물로 주는 것도 괜찮다. 팬시용품은 일반 학용품에 비해 디자인이나 아이디어들이 튀는 제품들이 많아 최근 들어 학생들이 즐겨 찾는 물품이다. 그러나 가격면에서 일반 학용품보다 조금 높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대형 할인매장에서 물품을 구입할 경우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문구세트는 2천원 선이 기본이며 프라스틱 가방에 선물세트를 넣은 제품도 판매된다. 그리고 비닐주머니로 포장한 제품도 많이 판매되는데 3천원 선이며 메모홀더는 1천원, 문구함 세트는 3천원 선이면 구입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인덱스 화일 케이스, 연필세트, 형광펜, 자석집게, 지우개, 예수님 스티커 등의 각종 스티커 제품도 꾸준히 나가는 상품이다.

최근 유행 중의 하나는 CCM 음반이나 테이프가 많이 나간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음반은 3~4년 전부터 꾸준히 나가고 있는 것으로 유명 복음성가 가수들의 앨범이 주를 이룬다. 가격은 테이프가 4천원 내지 5천원 선이며 CD는 8천원에서 1만원이면 구입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CD케이스도 즐겨 찾는 추세다.

또한 물놀이에 사용할 수 있는 귀마개와 휴대폰줄, 가장 고리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학생들 대부분이 휴대폰을 가지고 있으므로 교회 로고나 교회명이 새겨진 줄이나 가방을 장식하는 고리 등도 많이 나간다. 성경의 내용을 아름다운 그림으로 표현한 각종 퍼즐 제품들도 최근 환영받는 물품이며 성경의 내용을 그림으로 보면서 퍼즐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천5백원부터 5천원 선까지 다양하다.

그리고 앞치마도 많이 판매되는 물품 중의 하나인데 5천원에서부터 9천원 선이며, 선글라스가 달린 모자는 4천5백원에 판매된다. 이런 물품 등은 가까운 기독교백화점을 방문할 경우 바로 구입이 가능하며 다량의 물품을 구입하면 어느 정도 할인의 혜택도 준다. 그리고 요즘은 인터넷을 통해서도 물품 구입이 가능한 만큼 시간이 없는 교사나 교회의 경우 이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공종은기자(jekong@ucn.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