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TV, 감리교 50억 전환사채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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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TV, 감리교 50억 전환사채 승인
  • 승인 2001.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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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텔레비전(사장:감경철)은 지난 9일 기성 총회본부 대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출자를 전제로 차입한 금액 50억에 대해 전환사채로 받을 것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그러나 감리교는 S종금사의 부채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50억에 대한 권리행사를 할 수 없게됐다.

이유식 대표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주주총회에서 김준규목사는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감리교에 경영권을 인계할 때 6개 항목에 대한 이행을 전제했으며 그 가운데 5개항은 완결됐지만 나머지 S종금사와의 채무관계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고 설명하고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 감리교의 50억 전환사채를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주주들의 반발에 따라 잠시 정회를 선언한 이날 주총은 결국 S종금사의 채무가 해결될 때까지 감경철사장과 감리교가 권리행사를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감리교의 50억원 전환사채 인수권을 승인했다. 이에따라 총 주금은 2백38억이며 감리교의 지분은 30%에서 45%로 늘어났다.

이현주기자(Lhj@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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