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망언, 기도․침묵시위로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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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망언, 기도․침묵시위로 항의
  • 공종은
  • 승인 2005.04.2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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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대한기독교성직자회, 천황궁 앞에서 시위



한국 교회 목회자들이 일본 천황궁 앞에서 최근 자행되고 있는 일본의 독도 망언과 의도적 역사 왜곡에 대해 금식과 침묵으로 강력하게 항의한다.


박영률 목사(국가발전기독연구원장), 이광용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사무총장), 장성화 목사(나라사랑대한기독교성직자회 준비위원장), 이강욱 장로(국자발전기독연구원 이사장) 등  나라사랑대한기독교성직자회 소속 목회자와 평신도 9명은 25일 일본을 방문, 일본 천황궁 앞에서 금식과 침묵 시위로 일본의 역사 왜곡과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에 대해 항의하고 30일 귀국한다.

목회자들은 천황궁 앞 시위를 시작하면서 ‘일본은 역사 앞에 진실하라’라는 성명을 발표, “일본 우익 세력의 역사 왜곡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 우익을 빙자한 일본 정부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이는 일본 정부의 마각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일본이 제국주의적인 근성을 포기하고 세계 인류 평화에 합류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회자들은 또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주한 일본 대사를 비롯한 문부성 관계자들과 시마네현의 독도 조례안 통과에 관여한 인사들의 책임을 물을 것 ▲야스쿠니 신사 참배 중단 ▲역사 교과서 왜곡, 황국사관과 국수주의적 역사관 중단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제의한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를 받아들일 것 ▲역사 왜곡이 세계와 인류에 대한 범죄행위임을 깨닫고 동아시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어리석은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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