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안쓰는 제비뽑기식 임원선거를 치룰 예장합동총회(총회장:김동권목사)가 지난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제86회 총회 임원후보자 등록를 받고 있다. 현재 목사부총회장에 5명, 장로부총회장에 2명이 후보자로 등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 후보자들은 총회장인 경우 등록금 1천만원, 목사부총회장은 등록금 2천만원과 공탁금 5천만원, 장로부총회장은 등록금 1천만원과 공탁금 1천만원, 서기, 회록서기, 회계는 등록금 5백만원, 부서기 부회록서기, 부회계는 등록금 7백만원을 납입해야 한다.

그러나 부총회장 후보자 난립과 전국장로회연합회의 공식적인 반대 입장으로 두달 앞으로 다가온 제비뽑기식 총회임원 선출 제도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송영락기자(ysong@uc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