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대학교(총장:장종현박사) 예술대학동 콘서트홀에서는 충남여성긴급전화 1366과 천안시․천안대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연합한 가운데 지난 8일 오전 11시와 12시에 천안시내에 위치한 유치원생들을 초청해서 인형극 ‘신 옹고집전’을 공연했다.

충남여성긴급전화 1366은 폭력피해(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여성들에게 긴급한 구조, 보호를 위한 상담을 365일 24시간 받고 있으며, 여성인권 보호를 위한 전초기지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또한 긴급 피난처를 운영함으로써 긴급상황에 처한 피해자를 24시간 이내에서 긴급보호 조치한 후 관련기관(상담소, 복지시설, 112, 119, 행정기관, 수사기관, 병원 등)과 협조하여 계속 보호가능토록 조치하고 있다.

이번 인형극은 충남여성긴급전화 1366과 천안시․천안대 건강가정지원센터가 협력하여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유아 성폭력에 대한 예방차원에서 천안지역 15여개 어린이집, 유치원 아동들 900여명을 대상으로 (사)부산 성폭력상담소 인형극단을 초청하여 인형극 ‘신 옹고집전’을 2회 공연하게 된 것이다.

이번 행사를 담당한 충남여성긴급전화 1366의 서선하 팀장은 “성폭력에 대한 대처능력을 아동의 시각에서 인형극으로 극화하여 보여줌으로써 아동들이 자신의 몸의 소중함을 깨닫고 성폭력에 방치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취지로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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