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못하면 우리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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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못하면 우리가 한다”
  • 공종은
  • 승인 2005.04.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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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사회안전망’ 출범, 나누미 통해 나눔공동체 건설 주도



정부의 사회안전망의 한계를 극복, 한국적 복지 모델의 새로운 형태로 자리잡게 될 ‘민간사회안전망’이 공식 출범했다.
기독교사회책임(공동대표:서경석 목사 등)은 지난 15일 사랑의교회에서 민간사회안전망 나누미 출범 예배 및 워크숍을 열고, 지역사회에서의 나눔공동체 건설과 활동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역에서의 나눔공동체 건설을 주도하게 될 나누미들은 주민들을 중심으로 기부 및 자원봉사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민기초생활법상 차상위 계층의 어려운 이웃을 돕게 되며, 각 지역의 개척교회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선발됐다. 이날 위촉된 나누미들은 경기도에서 93명, 서울에서 62명, 인천에서 22명, 영남에서 54명, 충청에서 29명, 호남에서 26명, 강원도에서 14명, 제주도 1명 등 전체 3백1명이며, 나누미들에게는 6개월 동안 매월 30만원씩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민간사회안전망은 정부의 사회안전망을 보완하는 활동으로, 선발된 나누미들은 다음달 15일까지 각 지역의 생활이 어려운 이웃과 지원이 필요한 각종 시설과 기관의 현황을 파악하게 된다. 또한 동네에 있는 교회와 학교, 기업과 병원, 식당과 점포, 주민 등의 모든 구성원을 조직화해서 나눔 네트워크를 구축, 꾸준한 모금 활동을 통해 그 지역의 가장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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