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2백만 대각성운동’ 전개
상태바
‘1천2백만 대각성운동’ 전개
  • 공종은
  • 승인 2005.04.04 2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기총․교회협, 선교 120주년 감사예배


한국 교회 120주년을 감사하는 예배가 지난 5일 인천항 한국기독교백주년 기념탑과 내리감리교회에서 드려졌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최성규 목사)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신경하 목사)가 공동 주관한 이날 예배에서 참석자들은 성명을 통해 국민을 위한 화합의 중재자 역할을 감당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선교 120주년 감사예배가 드려진 인천항 기독교백주년기념탑(왼쪽 사진).

참석자들은 “한국 교회가 1919년 3.1 독립운동과 1970년대의 교회 부흥과 민주화운동처럼 다시 한번 이 민족의 희망으로 되살아나야 한다”면서 “절망과 고통에 빠져있는 우리 국민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민족의 바른 방향을 제시하며 대립과 갈등으로 고통받는 우리 국민 안에서 화합의 중재자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교회 일치를 위한 노력과 함께 그동안 영적으로 충만하지 못한 삶을 살았음을 반성하고, 영적 충만을 위해 1천2백만 성도 대각성운동을 펼쳐나갈 것을 선언했다.

예배 후 참석자들은 각 연도별로 창립된 한국의 주요 교회를 표시한 팻말과 십자가 기를 앞세운 가운데 1백20년 전 선교사들이 묵었던 다이부쯔호텔 터를 경유해 선교사들의 발자취를 따라 아펜젤러 선교사가 창립한 내리교회까지 행진했다.

70년대와 80년대 여의도에서 개최됐던 대형 전도부흥집회에서 나타난 한국 교회의 열정과 영성 회복을 위해 출범한 ‘1천2백만 성도 대각성 부흥성회 발대식’은, 앞으로 전국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면서 개최되며, 10월 경 서울에서 열리는 대각성 부흥성회 때까지 연인원 1백20만 명이 참석하게 될 전망이다.

한기총은 “대각성 부흥성회가 한국 교회 120주년과 일제의 국권 침탈 1백년 및 광복 60주년, 해방 이후 한국 교회 선교사 파송 5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를 맞아 개최되는 특별한 행사”라면서 “3백만 기도 용사와 30만 선교 헌신자를 발굴해 서명 서약을 받아 민족복음화와 세계 선교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