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 ‘종교법 제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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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종교법 제정’ 촉구
  • 승인 2001.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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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로교총연합회(회장:김춘국목사)정책자문위원회는 최근 엠베서더호텔에서 위원회의 조직 구성과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회의를 열고, 위원장 림인식목사(통합 증경총회장), 서기 이준원목사(합동총신 총무)를 각각 선임했다.

이날 위원회는 이단사이비와 교단, 신학교 난립을 막기위한 ‘종교법안’이 제정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를 위해 먼저 ‘종교법제정위원회’를 구성키로 하는 한편 타 종교와 긴밀한 연대를 통해 정부에 법안 제정을 촉구한다란 내용을 운영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종교법안’ 제정이 종교탄압에 이용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에 법안제정을 정부에 촉구하지 않았지만 더 이상 교회내의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한국 장로교의 권위를 회복하기 위해 제안한 ‘가칭 한국연합장로교회’ 명칭 사용에 대해 권위있는 학자들을 중심으로 연구초안을 작성토록하고, 몇 차례의 공청회를 거쳐서 공감대가 형성되도록 한다는 내용을 운영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날 예배는 박봉규목사의 사회로 김수배목사의 기도, 김춘국목사의 ‘유순한 말과 과격한 언사’란 제목의 설교, 림인식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송영락기자(ys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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