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1장 내 생명 드려 주 사랑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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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1장 내 생명 드려 주 사랑하리
  • 승인 2001.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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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와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이 말은 한때 기독청년면려회의 표어였다. 교회마다 청년회가 있는데, 오늘날 젊은이들의 사명의식과 소명감이 불타는 헌신의 찬송이다. 우리가 삶의 목표를 주를 위해 사는데 둘 때 가장 큰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 헌신적 신앙이란 거룩한 것이고 마땅히 성도가 행하고 지켜야 할 예법이요 규례인 것이다. ‘하나님을 위하여 나라를 위하여’가 기독장교들의 기치이다. 부름받은 자의 할 일은 자기를 포기하는데 있다. 그리고 오로지 자기 직분에 감사와 기쁨으로 충성할 때 인생의 보람을 얻는 것이다.

·작사자:허드슨(R.E.Hudson, 1843~1901). 미국출신 작곡가, 복음가수. 열정적 신앙으로 교회음악과 복음전도에 헌신적 삶을 살았다. 자기 고향(오하이오주)에 있는 버논대학에서 교회음악을 가르치면서 여가를 성가작곡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중 4권 찬송집을 직접 작사, 작곡하여 출판했다. 한편 열렬한 금주운동가이기도 한 그는 평생 전도자의 사명을 다한 성실한 사람이었다.

·작곡자:던바(C.R.Dunbar). 19세기 사람으로 자세한 사항은 알 길이 없다.

·가창요령:3/4박자의 못갖춘 마디곡이다. 아주 간단한 곡조지만 부르기는 어렵다. '엇박자'로 시작되고 부점이 많기 때문이다. 회중찬송으로 부를 때는 인도자가 페르마타와 함께 박자 맞추기에 신경을 써야 한다. 도입부 ‘날 대속하신’부터 부점을 정확히 하면서 가사의 표출을 감동있게 나타내자. ‘내 생명 모두 드리니’의 주절은 ‘모’음에 강박을 주고 ‘드리니’는 가볍고 부드럽게 하자. 이 때 페르마타는 적용하지 않아도 좋을 것이다. 둘째 단은 첫째 단과 유사악곡이니 같은 악생대로 노래하자. 후렴 역시 첫째 단과 동일곡이다. 부점을 살리면서 3박의 경쾌한 리듬꼴을 즐겁게 타면서 부르고 넷째 단은 둘째 단과 같은 형식이다. 그러므로 시종 3박자의 정취 속에 경쾌하고 기쁜 마음으로 찬송부르자.

박봉석 교수(천안대 교회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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