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성교회 화합, 아직 먼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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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성교회 화합, 아직 먼 길
  • 공종은
  • 승인 2005.02.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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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목사 8명 아직 출근 못해


광성교회(담임:이성곤목사) 사태가 잘 마무리되기를 바라는 교계의 관심은 고조되고 있지만 사태 해결의 기미는 그다지 없어 보인다.

광성교회 수습전권위원회(위원장:유희정목사) 주최로 지난 3일 이성곤목사를 비롯한 광성교회 당회원, 교인들과 노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성교회에서 열린 ‘화합 기도회’ 이후 교계는 광성교회 사태가 어느 정도 해결의 가닥을 잡아 갈 것을 기대했지만, 현재 광성교회 분위기는 교계의 바람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광성교회 사태의 원활한 해결을 위해 전권위의 권고대로 기독노조에서 탈퇴했던 부목사 8명의 교회 출근과 교구장 복직은 현재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며, 기독노조가 농성을 풀고 철수한 이후에도 ‘직장폐쇄 조치 해제’는 현재까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성교회 관계자는 “현재 주일 예배를 비롯한 각종 예배에 대한 부목사들의 참석에 대해서는 허용하고 있지만 업무를 위한 교역자실 출입은 막고 있는 상태이며, 교회 분위기 또한 기도회 이후에도 나아진 것이 없어 보인다”고 말하고, “부목사 8명 또한 교구 담당 복귀와 그동안 미지급된 사례비를 지급해 줄 것을 교회에 요청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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