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교회 건강한 교회` 위한 언론 지향
상태바
`열린교회 건강한 교회` 위한 언론 지향
  • 공종은
  • 승인 2005.02.04 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지 온라인 신문 `아이굿뉴스` 창간
    
    본지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아이굿뉴스` 초기 화면
 


21세기를 여는 키워드로 꼽히는 것 중에 하나가 ‘온라인’이다. 컴퓨터 문화로 대표되는 온라인은 이미 사회와 세계를 이끌어가는 문화의 한 축이 됐고, 온라인을 무시하고서는 21세기를 호흡하기는 힘들다.

이를 반증하듯 교회 또한 ‘선교’나 ‘홍보’는 물론 ‘성도들의 교제’나 ‘목회’에 이르기까지 온라인은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고,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생각하지 못했던 ‘온라인 예배’가 예배의 한 부분으로 인식되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온라인은 교회 운영에 있어서도 직접적이고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특히 온라인 사용자의 폭발적인 증가는 기독 언론 또한 온라인 시대에 적극 뛰어들어야 한다는 점을 강하게 주문하고 있다. 온라인 시대에 오프라인만으로 승부하기에는 경쟁력에서는 물론 살아남을 가능성마저 희박하다는 경고와도 같다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교계 언론의 온라인 신문 창간은 급속하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본지 또한 올해 1월1일, 온라인 신문인 ‘아이굿뉴스’(www.igoodnews.net)를 창간, 교계 온라인 매체로서의 선두주자로 나서게 됐다. 온라인 신문 ‘아이굿뉴스’는 이런 시대의 흐름을 호흡하고 열린 시대의 교회 언론을 이끌어가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아이굿뉴스는 한국 교회의 흐름과 각종 정보를 한발 빠르게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독자들의 깊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독자들의 기대에 적극 부응해 풍부하고도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 읽는 신문에서 보는 신문으로의 전환 또한 함께 시도했다.

보는 신문으로서의 자리매김

아이굿뉴스가 가지는 또 하나의 의미는 ‘보는 신문’. 그동안 오프라인 ‘기독교연합신문’이 읽는 신문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면, 온라인 아이굿뉴스는 보는 신문으로서의 자리매김에 있어서도 한국 교회를 대표하는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기에 충분하다.

아이굿뉴스는 현재 ‘교계 뉴스’, ‘사설 / 오피니언’, ‘기획 / 신앙과 삶’, ‘신학 / 교육’, ‘목회정보’, ‘선교’, ‘캠퍼스 라이프’, ‘평신도 / 말씀과 묵상’, ‘문화’ 등 9개 섹션으로 구분된다. 이러한 섹션화 된 구성은 각 정보의 차별화와 함께 각 섹션의 독립성을 보장, 다양하면서도 포괄적인 정보가 한 섹션 안에서 모두 제공되게 했다. 또한 이와 함께 제공되는 각 섹션의 카테고리는 정보의 연결과 교류, 제공되는 정보에 대한 더 깊은 정보를 동시에 제공하게 돼 독자들의 욕구를 한층 더 충족시켜주고 있다.


평신도 시대를 여는 온라인 매체

온라인 시대의 장점은 ‘진정한 평신도의 시대’를 열어간다는 것. 오프라인 신문이 목회자 위주의 신문, 목회자들을 주 독자층으로 하는 신문이었다면, 온라인 아이굿뉴스는 청소년과 평신도, 목회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열린 신문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기에 충분한 노하우가 결집돼 있다.

온라인의 장에서 만나게 되는 아이굿뉴스는 그동안 평신도들에게 닫혀 있고 폐쇄적이던 교계 언론에서 과감히 탈피, 평신도들과 같이 호흡하고 평신도들의 시각에서 한국 교회를 보는 시각을 제시함으로써 평신도와 함께 열어가는 교회의 미래상 또한 함께 제시한다. 아이굿뉴스의 이런 지향점은 ‘평신도에게 다가가는 신문’을 추구하는 오프라인 기독교연합신문의 지향점과도 일치하는 부분이다.

옐로우저널리즘과의 차별성

아이굿뉴스는 온라인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옐로우 저널리즘과의 과감한 차별에도 주안점을 둔다. 교계 언론에 있어서도 폭로성, 가십성 위주의 기사로 채워지는 옐로우 저널리즘은 이미 익숙한 상태. 아이굿뉴스는 이런 옐로우 저널리즘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한편, 온라인을 통한 건강한 교회을 제시할 계획이다.

정보의 성역 타파

특히 아이굿뉴스는 그동안 오프라인 신문이 기사를 독점하던 시대에 대한 결별과도 같다. 아이굿뉴스의 경우 그동안 오프라인 신문이 독자의 손에 전달되기 전까지의 시간적 단절을 획기적으로 앞당겨 매일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 한국 교회와 성도들이 남들보다 한발 앞서 다양한 정보와 만날 수 있게 했다.

또한 온라인의 특성상 정보의 독점이라는 성역을 타파, ‘공유’라는 개념으로 접근하게 함으로써 한국 교회에 대한 모든 정보가 공유되게 하는 것은 물론 특정 부류에 의해 공유되던 정보의 벽을 허물어 ‘정보의 평준화’, ‘정보의 성역 타파’에 일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정보의 공유와 평준화는 닫힌 교회의 문을 열게 하고, 교회사 사회와 함께 호흡하게 해 교회에 대한 사회적 이미지 쇄신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건강한 교회 위한 온라인 언론

현재 교계 언론 중 온라인 신문을 운영하는 곳은 본지 온라인 신문인 ‘아이굿뉴스’와 ‘뉴스앤조이’, ‘뉴스파워’ 등이 대표적이다. 뉴스앤조이의 경우 최근 월간으로 발행되던 복음과 상황과 합병, 오프라인으로 격주로 발행되던 뉴스앤조이 대신 복음과 상황을 오프라인으로 대체 발행하게 된다. 뉴스파워의 경우 온라인으로만 운영되며 교회는 물론 대사회적 이슈까지 함께 포함한다.

아이굿뉴스를 비롯한 온라인 매체에 대한 한국 교회의 요구는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한 언론’. 젊은층들의 접속이 활발하다는 특성상 다소 자극적인 기사가 앞다투어 올려지기도 하지만 이 기사들이 결국 일회성 폭로로 그치기 보다는 한국 교회의 바로 섬과 교회의 개혁을 위한 디딤돌, 그리고 한국 교회와 열린 공간에서 만나기를 원하는 것이 온라인 아이굿뉴스의 바람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