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큐신학’으로 한국교회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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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큐신학’으로 한국교회 조명
  • 공종은
  • 승인 2005.01.1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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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큐메니칼연구소, 24일 공개 심포지엄


에큐메니칼 신학 차원에서 한국교회의 문제를 진단하는 시간이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에큐메니칼연구소가 오는 24일 오전 11시30분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마련한 이번 공개 심포지엄은, 현재 한국교회에 만연한 부조리와 불법들을 에큐메니칼 신학을 통해 비판하고, 더 나은 교계 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일원으로 개최된다.
 

심포지엄을 준비한 황규학목사는 “현재 부조리한 일들 다루기 위한 신학은 에쿠메니칼 신학이다.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이루기 위해서는 신학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하고, “에큐메니칼 신학을 통해 한국 교계와 교회법을 들여다 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희창목사(에큐메니칼 신학), 김승호목사(개척교회 정책), 문원순목사(한국 장로교법), 이진우장로(사회법), 황규학목사(미 장로교법) 등이 강사로 나서, 한국 교회법의 문제점에 대한 진단과 교회법이 바뀌어야 할 방향 등을 미국 교회법에 대비해 제시하게 된다. 또한 현재 각 교단이 마련한 총회법이 사회법에 저촉되는 부분과 수정돼야 할 부분들을 제시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무분별하게 진행되고 있는 교회 개척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 현재와 같은 교회 개척은 재고돼야 하며, 교단들의 교회 개척에 대한 정책이 바뀌어야 한다는 내용의 강의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다음달에는 현재 교계는 물론 사회적 관심을 끌고 있는 기독노조 문제에 대한 심포지엄을 마련, 기독노조에 대해 접근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광성교회와 영락교회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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